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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Samantha Sophia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한다. 그걸 나는 좀 늦게 경험할 뿐이다.
 
올해 겪었던 나의 경험들을 여러 업계/인생 선배들과의 대화에서 얻었던 생각이다. 최근에 읽고 있는 '역행자'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카페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우선 카페 창업에 관련된 책 20권 이상을 보고 그 경험을 배우라는 내용이 있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닷컴버블, 09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경제 침체는 계속 반복되고 있다. 그때 마다 기업들은 허리띠를 졸라맨다. 09년에 구직활동을 했던 당시라 지금처럼 신입이 취업하기 정말 힘들 때였다. 재직하셨던 분들은 어땠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지금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모든 기업이 유동성과 수익성 확보에 모든 힘을 쏟았을 지도)
 
이런 교훈이 있지만, 나는 똥이든 된장이든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있였던것 같다.
대학교 1,2학년때는 사물놀이 동아리에 몰입하여 대회에 벗꾸(상모)수로 참여해서 대회 1등까지 하고, 단대풍물 패장까지도 했었다. (상모를 잘 돌리고 싶었고, 그게 사물놀이 테크의 끝같아 보였음)
그리고 군제대 후 3,4학년때는 과생활에 전념하며, 과대표 과학생 회장까지 했으니 말이다. 어떤 것을 하든 어떤 조직에 있던 끝가지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 것 같기도 하다.
 
직업의 커리에서는 30대 중반 나름 커리어의 골 중 하나였던 CTO까지 해봤으니 말이다. 각 시기를 돌아보면 부딪히면서 배우고 그 사이에 성과도 있고 나도 성장을 했었던 것 같다. 뒤 돌아 지금 생각해 보면, 더 준비를 하거나 선배들의 조언을 많이 구하러 다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요즘 뜸 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했던 경험들, 나의 생각들을 정리하면 누군가 우리의 뒤를 따라서 성장하는 후배들에게 내가 겪고 배웠던 것들을 나눠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록 엉성한 글이지만 누군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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