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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예고편 / 출처 : iMBC 홈페이지 http://j.mp/uAhFUy >

막 100분토론이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주, 전화인터뷰로 인해 조작설에 휩싸였던 100분 토론이여서 이번주가 더 기대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기대한것과 같이 두껑을 열어보니 지난주보다 더많은 재미를 선사했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지난주 곽동수 교수님이 나오셨다면 좀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우선 4명에 대한 주관+객관적인 평을 하고 저의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하려 합니다.

1. 강승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우선 토론에 대한 자세는 아주 바른자세였다고 봅니다. 안정된 말투와 상대방의 의견에 대한 동의하는 부분과 반대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집어주고 토론을 했다고 봅니다. 오늘은 중앙일보 김진의원이 대박을 내어서 이분은 그냥 뭍어 가겟네요.






2.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분은 오늘 토론에서 대박쳤습니다. 방송 시작하자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였다고 봅니다. 우선 반대하는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토론하는 자세 남의말을 끊는다던지 상당히 거친단어들의 사용을 통해 토론의 과열을 조장했다고 봅니다. 또한, 너무 조중동을 대변하려는 발언들을 보았을때 토론을 하러 나온건지 조중동은 우월한 언론인 것을 홍보하러 나온건지 의심이 되네요.
  하지만, 후반부에는 조금 안정을 찾아 그나마 원만한 진행을 하였지만 여러 가지 시민들에게 손가락질 받을만한 발언들이 현재 트윗에 돌고 잇네요.

  * @hangulo: 나꼼수에 열광하는 1000만 국민에게 '경박하다'고 한다면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경박한거다' - 정청래 17대의원 #100분토론
  *
@hangulo: "촛불집회 당시에 경찰관 두명을 빨개벗겼다"라는 발언을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100분토론에서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아시는 분? #100분토론 만약, 허위 사실이라면 처벌 받아야할텐데요.

3. 정청래 전 17대 국회의원


  주관적으로 본다면, 참 통쾌한토론자 였지만... 굳이 주관적인 면보다는 객관적으로 보는게 나을듯 합니다.
우선 초반에 토론을 잘 진행해갔지만, 김진 논설위원과 토론과정에서 같이 흥분하면서 토론에 임하는 토론자의 자세를 망각했다는 점입니다. 조목조목 차분하게 진행하였다면, 충분히 설득력있고 진실성이 높았을 터인데, 같이 흥분한 발언, 끼어들기, 속된발로 꼼수빠 자세로서의 토론은 바르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래도 현상황에서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정청래 전 국회의원의 편을 드는건 불가피 하다고 봅니다. 이분 또한 여러 발언들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잇네요.

@hangulo: 나꼼수에 열광하는 1000만 국민에게 '경박하다'고 한다면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경박한거다' - 정청래 17대의원 #100분토론"

4.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분은 너무나 차분하게 토론을 진행하셨다. 강승규 국회의원님과 더불어 이번토론에서 제일 토론자로서 알맞은 자세가 아닌가 싶다. 앞 두분이 엄청 강력해서 많은 발언들이 생각 나진 않지만, 마지막 발언이 생각난다. "기존 언론이 권력기구나 기업체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했는지 모두가 자신에게 질문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이말에 이번 토론의 정답인듯 하다.




5. 나의 총평
  무엇보다도 IT가 발전하고 모바일시대로 접어들면서 1인미디어 시대는 어쩔수 없는 현상인듯 하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트위터로서 국정안에 대해 알리고 의견을 교환한다고 알고 있다. 진보, 보수를 떠나 이러한 사회현상을 거부하거나 경계하려 하지말고 받아들여 이용한다면 시민들의 큰사라을 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그러지 못하는 이유가 있거나 투명하지 못한 도덕성 때문에 거부감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1%의 추측도 해볼 수도 있겟다. 나꼼수 현상 70%가 순기능이 있다면 30%의 역기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힘들 회사생활과 취업문제에 찌들어 있는 현시대의 시민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반박하지는 못하리라 본다. 이 유쾌함속에 앞으로 한국사회가 밝아졌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말이다.

*사진출처 : 네이버 인물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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